축구에 베팅하는 방법 찾기스타 아틀라스 CEO가 꿈꾸는 메타버스 10년 대계… "토큰 경제부터 차근차근"215 무료 사파이어 객실에서 보증금 카지노 회전。 낮잠 퍼그 슬리K8 카지노 사이트박상혁2022년 2월24일 08:00
스핀 팰리스에서 $ 220 무료 카지노 칩지난해 8월 가상자산 생태계 참여자들 사이에서 한 게임이 화제가 됐다. 기존 블록체인 기반 게임답지 않은 고품질의 그래픽을 티저 영상에 담아낸 솔라나 기반의 메타버스 게임 스타 아틀라스가 그 주인공이었다.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즐기는 많은 게이머들이 스타 아틀라스의 티저 영상 속 게임이 언제 구현되는지 궁금해했다.
코인데스크 코리아는 지난 18일 마이클 와그너 스타 아틀라스 최고경영자(CEO)와의 줌 인터뷰를 가졌다.
먼저 티저 영상 속 정식 게임이 언제 출시되는지 물었다.
그는 "티저 영상 수준의 완성도를 갖추려면 11~12년 정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전통 트리플A(대작) 게임의 평균 개발 기간이 7~9년이니, 그 정도는 걸린다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
대신 10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다오(DAO, 탈중앙화 자율조직), 대체불가능토큰(NFT), 미니게임, 게임 내 거래소 등을 서비스하면서 토큰 경제를 구축하고 메타버스 커뮤니티의 결속력을 다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오와 새로운 거래소 론칭은 한 달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와그너 CEO는 "앞으로 수십억명의 사람들이 메타버스 공간에 머무를 것으로 확신한다"며 "정식 게임 개발과 함께 토큰 경제 중심의 메타버스 서비스를 계속해서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와그너 CEO와 나눈 일문일답.
마이클 와그너 스타 아틀라스 CEO. 출처=스타 아틀라스
-가상자산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얘기해야 할 것 같다. 내가 고등학생이었던 1990년대에는 친구들과 멀티플레이 게임을 하는 유일한 통로가 LAN(근거리 네트워크)였다. 그 시절 나는 아나키스트(무정부주의)닷컴 도메인을 만들 정도로 자율적인 게임을 하는 걸 즐겼다.
가상자산은 2013년 직장 내 지인이 GPU 채굴을 하고 있어서 그때 알게 됐다. 당시 나는 증권 애널리스트를 하고 있었는데 지인이 채굴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 길로 가상자산에 입문했다.
물론 입문 직후 마운트곡스 해킹 사건이 터지면서 몇 년 간은 수익을 생각하기보다는 가상자산을 알아가는 데 집중했다. 2015년에는 금융업계 일을 그만두고 가상자산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첫 1년은 가상자산 투자를 했다. 이 때 수익이 잘 나와서 2016년 미국 내 대마초가 합법화된주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결제를 도와주는 회사인 토크스 플랫폼(Tokes Platform)을 차렸다.
대마초가 합법인 주에서 대마초 매매에 대한 결제 시스템이 빈약했기 때문에 (가상자산 기반의) 서비스를 론칭했다. 토크스 플랫폼은 지금도 운영되고 있다. 제이콥 프로이드(스타 아틀라스 최고기술책임자)와 다니엘 플로이드(스타 아틀라스 최고 프로덕트 책임자)도 이 때 합류했다."
-스타 아틀라스를 만들게 된 계기는?
"2019년 약세장 속에서 제이콥, 다니엘과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NFT 등의 시장 트렌드를 얘기하다가 블록체인 기반 트리플A 게임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당시만 해도 블록체인 기반 게임은 아주 기초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 그렇게 2020년 중순에 스타 아틀라스를 설립했다.
이후 투자 유치 피칭을 돌면서 2020년 12월에 알라메다 리서치와 딜을 성사시켰고, 2021년 초에 스타 아틀라스의 초기 서비스를 처음 공개했다."
-스타 아틀라스를 간단히 소개한다면.
"스타 아틀라스는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대규모 멀티플레이 게임이다. 우주 탐사 시대를 배경으로 영토 확장이나 정치적 지배에 콘텐츠 초점을 맞췄다.
앞으로 몇 년간 우리는 이러한 콘텐츠가 스타 아틀라스 사용자들에 의해 채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툴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게임인 만큼 가상자산 중심의 경제를 구축했다. 솔라나 기반의 웹3 댑(DApp)은 물론 스타 아틀라스 내에서 NFT 거래를 지원한다.
게임 내 경제를 촉진하기 위한 가상자산(ATLAS(아틀라스) 토큰)과 스타 아틀라스 다오의 거버넌스 토큰인 POLIS(폴리스)도 있다.
개방된 토큰 경제를 중심으로 전 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 스타 아틀라스의 비전이다."
-스타 아틀라스와 같은 비전을 제시하는 게임이 여럿 있지만, 가상자산 투자자 중에서는 여전히 블록체인 기반 게임에 회의적인 사람들이 많다. 이유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전통 시장 게임 대비 블록체인 기반 게임의 다른 점은 게임 내에 경제적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기존 워크래프트 게임 내에서는 캐릭터나 아이템을 매매하는 별도의 마켓 플레이스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특성을 생각해봤을 때 처음부터 토큰을 보고 들어오는 가상자산 투자자는 이윤을 극대화하려는 성향이 있다. (이윤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그들은 오히려 게임 내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블록체인 기반으로 게임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게임 내 자산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나중에 시장에서 여유롭게 팔 수 있을 것이다.
스타 아틀라스의 목표 중 하나는 이러한 가상자산 중심의 게이머에게 블록체인 기반 게임의 장기적 가치를 알리는 것이다."
-전통 게임 시장에서도 캐릭터나 아이템을 얼마든 매매할 수 있다고 반문하는 게이머도 있다.
"전통 게임에서도 아이템을 매매할 수는 있지만 사실상 약관 위반이다. 예컨대 이베이에서 전통 게임 시장의 아이템 매매가 일어나지만, 적발되면 계정이 정지된다.
반면 블록체인 기반 게임은 아이템 매매에 대한 약관 위반이라는 개념이 없을 뿐만 아니라 게임 내 이용자들이 아이템을 직접 제작해서 유통할 수도 있다."
-기존 게이머들이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가상자산 친화적이기만 할 뿐, 전통 게임 시장에 대한 고찰은 없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과거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비춰봤을 때 합리적인 비판이라고 생각한다. 기존 게이머들은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그렇게 재밌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스타 아틀라스는 전통 게임의 재미를 살리면서도 토큰 경제를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제작하려고 한다.
지난해 스타 아틀라스 직원 수가 250명으로 늘었는데, 채용된 직원 중에는 전통 게임 시장의 경력은 있지만 가상자산은 잘 모르는 사람도 많다. 그만큼 기존 게임 시장의 게이머도 고려하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 18일 코인데스크 코리아와 인터뷰를 가진 마이클 와그너 스타 아틀라스 CEO. 출처=코인데스크 코리아
-스타 아틀라스는 NFT, 스테이킹 서비스, 미니게임 등을 지원하지만 아직 정식 게임은 론칭하지 않았다. 스타 아틀라스 티저 영상에 나오는 수준의 정식 게임 서비스는 언제쯤 론칭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가.
"올해는 미니게임을 중심으로 브라우저 상에서 나타나는 게임 플레이가 개선될 전망이다.
티저 영상에 나오는 수준의 서비스가 나오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최근 나오는 트리플A 게임의 개발 기간을 보면 통상 7년에서 9년이 소요된다. 티저 영상 수준의 완성도를 갖추려면 11~12년 정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미니게임과 정식 게임 출시 사이에 간극이 크다. 이렇게 되면 미니게임 커뮤니티가 강력해져서 정식 게임이 론칭됐을 때 연착륙이 어려울 수 있지 않나.
"우선 정식 게임 론칭까지 아무 것도 안하고 기다린다면 우리는 (다른 블록체인 게임에) 완전히 뒤쳐지고 말 것이다. 또한 미니게임 등 정식 게임 론칭 전에 다양한 서비스를 열면 커뮤니티의 의견을 미리 수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정식 게임 론칭에 앞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인터뷰 시작 전에 메타버스 세상에 10억명이 머무를 수 있다고 얘기했다. 어떤 계산으로 그 정도의 사람이 메타버스에 머무를 수 있다고 봤는가.
"나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들이 메타버스 기반으로 완전히 대체될 것이라고 본다. 메타버스 세상 안에서 내 친구가 지금 게임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메타버스 상점으로 구매한 물건이 실제 집 앞으로 오는 일들이 앞으로 계속 일어날 것이다.
이 과정에서 메타버스의 잠재력을 깨닫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질 것이다. 그래서 수십억명의 사람이 메타버스에 참여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많은 블록체인 게임이 그렇듯 스타 아틀라스도 이용자가 직접 게임을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향후 게이머들이 만든 게임이 스타 아틀라스 정식 게임과 연결될 수도 있을까. 좀 더 쉽게 말하면 스타 아틀라스 정식 게임 안에서 카운터 스트라이크와 같은 FPS(1인칭 슈팅)게임을할 수 있을까.
"지금은 스타 아틀라스 정식 게임도 론칭되지 않았고 각 게임도 분리돼 있지만, 미래에는 스타 아틀라스 세계관 안에서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할 수 있게 하는 등, 각 게임이 연결되는 구조도 생각하고 있다."
-스타 아틀라스는 기존 블록체인 게임 대비 고품질의 그래픽으로 주목을 받았다. 스타 아틀라스를 만들기 이전부터 그래픽을 최우선 순위로 보고 게임을 플레이했는가.
"그래픽을 최우선으로 본 건 아니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나는 그래픽, 스토리, 게임 내 상호작용 3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좋은 게임이 나온다고 본다."
-스타 아틀라스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니 별도의 NFT 거래소가 있었다. 스타 아틀라스가 NFT를 어떤 식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사람들은 NFT에 대한 소유욕 때문에 매수를 망설이지 않는다.이러한 심리를 스타 아틀라스에 접목시켰다. 기존 게임에서는 새로운 아이템이 나오면 옛날 아이템은 인벤토리(Inventory)에 잠겨있는 채로 가치가 없어졌다.
스타 아틀라스는 함선 아이템을 NFT로 만들었는데, 전통 게임과 달리 새로운 함선이 나와도 스타 아틀라스 내 NFT 거래소에서 언제든 기존 함선을 판매할 수 있다. 반대로 내가 원하는 다른 함선 NFT가 있으면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 함선을 스테이킹해서 수익을 낼 수도 있다."
-스타 아틀라스는 솔라나 기반의 게임이다. 솔라나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첫째로 솔라나의 확장성과 트랜잭션 처리량에 주목했다.
둘째로 솔라나 생태계 안에서 우리가 선두주자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눈여겨봤다. 솔라나 기반으로 스타 아틀라스를 만들었을 때만 해도 솔라나 생태계의 프로젝트 수는 20~25개에 불과했다. 지금은 솔라나 기반의 프로젝트 수가 1000개쯤 되는 것으로 안다.
셋째로 솔라나는 해커톤 등의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넷째로 알라메다 리서치가 솔라나 생태계를 지원하고 있는 것을 장점으로 생각했다."
-일각에서는 솔라나가 확장성 측면에서는 장점이 있는 체인이지만, 보안성 측면에서는 단점이 있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솔라나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확장성이나 트랜잭션 속도를 우선시하는 프로젝트의 공통적인 현상인 것 같다. 또한 모든 블록체인 프로젝트에는 트레이드 오프(어느 한 부분의 개선점이 다른 측면의 저하를 야기하는 현상)가 존재한다.
솔라나의 메인넷은 아직 베타 버전에 불과하다. 아직 초창기인 프로젝트가 검증인 수 1000명을 넘어서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는 부분을 더 눈여겨보면 좋을 것 같다."
-근시일 내에 스타 아틀라스가 새롭게 내놓을 서비스는?
"(일정에 변동이 생길 수 있어) 정확한 날짜를 얘기하는 건 어렵다. 다만 한 달 안으로 내놓을 서비스가 2개 있다. 첫째로 새로운 다오가 나온다. 다오 커뮤니티 멤버가 3D 공간에서 길드 회의를 하는 등의 기능도 올해 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둘째로 새로운 거래소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전보다 게임에 최적화된 경매장 분위기가 느껴지는 거래소가 될 전망이다.
미니게임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하는 작업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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