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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네이티브 오라클 네트워크 출시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26일(현지시각) 네이티브 오라클 서비스를 출시했다. 오라클은 외부 데이터를 블록체인으로 가져오는 제3자 서비스를 말한다. 블록체인은 일반적으로 위조 불가능한 데이터 저장소이지만 입력되는 데이터의 신뢰성을 독립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오라클은 탈중앙화금융(Defi) 같은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에서 정확한 데이터가 사용되도록 돕는다. 바이낸스는 오라클 서비스가 BNB 체인에서 실행되는 1400여개 애플리케이션부터 적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메타, 메타버스 사업 손실 올해만 13조원 넘어

메타(전 페이스북)의 메타버스 사업이 올해 큰 부진을 겪고 있다. 메타의 메타버스 사업부 리얼리티랩스가 올해 3분기에 37억달러(약 5조2355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간으로는 94억달러(약 13조3500억원)에 달한다. 메타의 신사업은 부문은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주력 사업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올해 274억달러(약 38조9100억원)의 이익을 냈다. 메타는 매 분기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상당한 광고 수익을 내고 있지만, 시가총액은 메타버스 사업의 부진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다. 지난해 메타는 1조달러(약 1420조원)를 넘어선 뒤 3억5000만달러(약 4970억원)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이는 메타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핵심사업보다는 메타버스에 더 치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 이더리움 상승세 지속

BTC(비트코인)는 지난 24시간 동안 2% 증가해 2만1700달러에 거래되며 급등세를 이어갔다. ETH(이더리움)는 25일보다 5% 이상 상승한 1550달러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 26일보다는 11% 이상 올랐다. 9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이다. 기타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였다. DOGE(도지코인), SHIB(시바이누)는 각각 12%, 4% 이상 올랐다. 코인데스크시장지수(CMI)는 지난 24시간 동안 3.09% 상승했다.

변동성이 돌아오는 신호

ETH(이더리움)와 BTC(비트코인)의 미결제약정수(OI)가 각각 올해 4월과 6월의 수준까지 상승했다. 미결제약정은 파생상품 시장에서 아직 만기가 되지 않아 고객이 상품(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미결제약정이 커지면 시장 변동성이 높아져 급등락이 발생할 수 있다. 단기에서 중기로 가는 거래 기회가 도래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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