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21 베팅 분석[강사의 서재] 유품정리사가 하는 일은? 김석중의 『당신의 마지막 이사를 도와드립니다』€ 3790 보너스 코드 없음。 EUR 4755 입금 보너스 없음K8 카지노 사이트유품정리사는 어떤 마음으로 일하고, 무엇을 경험하고, 무엇을 공부하는가[사진출처=pixabay]
$ 2330 예금 보너스 코드 없음[한국강사신문 김지영 기자] “내가 죽으면 내가 남긴 물건들은 어떻게 되나요?” 우리나라 1호 유품정리사가 전하는 죽음과 이별을 준비하는 마음에 대하여 정리한 책 『당신의 마지막 이사를 도와드립니다(양장본 HardCover): 유품정리사의 일(김영사, 2022.06.15.)』을 소개한다.
죽음을 어찌 준비해야 하는지 알고 싶었다. 유품만 봐도 고인의 성격, 성향을 알 수 있다는 그라면 대답이 가능할 것 같았다. 그리고 마침내 이 책에서 그 답을 들었다. 그의 말대로 생의 마지막 순간, 누군가에게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고 싶다. -강원국(작가,《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대한민국에 체계적인 ‘유품정리’ 서비스를 소개하며, 15년째 죽음의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저자 김석중. 그가 전하는 삶과 죽음의 풍경 그리고 남은 사람과 물건에 대한 이야기.”
유품정리사이자 장례지도사, 대학교수이기도 한 저자가 유품정리사로서 돌아가신 분의 집을 정리하며 발견한 고인의 안타까운 흔적과 마음, 장례지도사로서 장례현장에서 일하며 가지게 된 생각,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피부로 느끼는 엔딩산업의 변화와 미래 등을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풀어냈다.
죽음을 준비하는 일이 선뜻 내키는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는 가족 간에 분쟁이 생기거나 고인의 존엄이 지켜지지 않는 등, 채 준비되지 못한 죽음의 현장에 서서 우리에게 죽음을 생각하라고 당부한다. 어떤 죽음이든 무언가를 남기게 되고, 누군가는 그것을 처리해야 하기에, 떠난 뒤에도 아름다운 뒷모습으로 오래도록 기억되고 싶다면 삶을 공부하는 마음으로 미리 읽어두어야 할 책이다.
“유품정리사는 어떤 마음으로 일하고, 무엇을 경험하고, 무엇을 공부하는가”
한 사람이 사망하면 곧 집 한 채 분량의 유품이 생긴다.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버려야 할까? 엄밀히 말하면 의뢰인은 물건의 주인이 아니다. 물건 주인이 사망하여 상속이 개시되었을 뿐 아직 소유자가 명확히 가려진 것도 아니다. 이 때문에 저자는 ‘주인과 함께 천국으로 이사를 보낸다’는 마음으로 예의를 다해 물건을 소중히 다룬다고 한다. 감정이 개입하지 않도록 조심하며 객관적인 기준으로 물건을 고르고 현장을 정리한다.
유품정리사로서 현장에서 보고 느낀 고인의 뜻을 왜곡 없이 온전히 가족에게 전하기 위해 노력한다. 고인이 살았던 현장에는 한 사람의 인생과 생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그래서 현장을 유심히 살피다 보면 고인이 말하지 못했던 가족에 대한 사랑과 마음을 느낄 수 있고, 풀지 못한 오해의 실마리를 찾기도 한다. 이런 유품정리 과정을 통해 유가족은 고인을 추억하며 사별로 인상 상실에서 오는 슬픔을 치유하기도 한다.
“가족을 향한 부모의 마음을 냉장고 속 김치를 치우며 확인하곤 합니다. 이쯤 되면 아무렇지도 않게 음식물을 모두 버려달라고 말하는 자녀들이 야속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최소한 부모의 마음을 한 번쯤은 생각하고 느끼기를 바랄 뿐입니다.”(35쪽)
[사진출처=김영사]
저자 김석중은 1969년 출생. 대한민국 1호 유품정리사이자 유품정리 전문회사인 키퍼스코리아KEEPERS KOREA 대표. 유품정리의 가치와 필요성을 발견한 뒤 일본 연수를 거쳐 한국에 최초로 유품정리 서비스를 도입했다. 일본에서 연수 시절 고독사의 심각성을 눈으로 직접 보고 경험하였다.
핵가족화와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우리 사회에도 고독사 예방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였고, 이후 국내 고독사와 자살 예방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생애 말기 노인의 의사 결정과 사후 유품정리를 IT 기반으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장례행정복지과 외래교수, 보건복지부 고독사 예방 실무협의회 민간위원, 부산시 고독사 예방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엔딩산업과 진로 멘토링, 장례 유품관리, 고독사 및 자살 예방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된 《누가 내 유품을 정리할까?》와 공저인 《유품정리인은 보았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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